.
안녕하세요. 밤들입니다.
돈과 관련된 모든 글을 작성하는 만큼 빠질 수가 없는 게 창업이죠.
창업은 직접 목을 구하고 인테리어부터 집기 구매 해서 하는 창업도 있지만 권리금을 주고 들어가서 매장을 이어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늘은 후자에 대해 설명해보려 합니다.
1. 권리금이란? 권리금의 종류
권리금은 쉽게 말해 내 매장의 가치가 이정도 있으니 인수인계 비용으로 기본+@ 만큼 돈을 더 받겠다.라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제회계기준에 따르면 '영업권'이라는 이름이 개인들 간의 거래에서는 권리금이라는 명목으로 하여 거래가 진행되게 됩니다.
권리금의 종류는 바닥 권리금, 시설 권리금, 영업 권리금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 중 매장을 인수인계 받으실 때에는 영업권리금이라는 이름하에 주관적인 기준으로 인수인계 비용 +@가 발생하게 됩니다.
바닥권리금은 목에 대한 권리금, 즉 1층이냐 2층이냐 또는 역세권이냐, 인구 밀집지역이냐 등등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창업에서는 이 바닥 권리금도 모두 영업권리금으로 이전돼서 영업권리금이라는 이름으로 한 번에 받게 됩니다.
시설 권리금은 인테리어, 집기류, 환풍시설 등 매장을 A부터 Z까지 만드는데 사용한 권리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보통 감가상각이나 구조변경 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시설 권리금을 많이 받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영업 권리금은 파는 사람이 정하는 일종의 프리미엄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업 권리금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수인계를 받으시려면 영업 권리금에 대한 금액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조율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 권리금의 계산방법
권리금의 계산방법은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6개월 ~ 1년의 순이익(매출액 X) 기준으로 책정하며 주변 상권의 실거래된 권리금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보는 게 가장 이상적이며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단순계산 : 월 순이익 : 1,000만원 > 1년 : 1억 2천만 원 ∵ 1억 2천만 원+ @(주변 상권 권리금의 프리미엄) 정도로 계산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월 순이익 1,000만 원이면 굉장히 높은 것이기 때문에 2억 이상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권리금을 받는 사람은 배달 평점, 단골 수, 상권프리미엄, 주변 학교 등 모든 부분에서 가치를 인정받길 원하지만 매수자는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까지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3. 매수자는 권리금에서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장사가 잘되고 순이익이 높으면 가족이나 지인들한테 넘기지 왜 너한테 넘기겠느냐' 인수하려는 사람들은 한번씩은 본 문구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 얘기는 매우 매우 맞는 얘기입니다.
위에 예를 든 것 중 월 1,000만원 매장을 2억에 판매한다. 단순히 이렇게 계산하면 안 됩니다. 남은 임대계약이 얼마나 남았는지 그 이후 계속 장사를 해 나갈 수 있을지, 월세가 오르지는 않을지 등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조심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저 월 1,000만원은 뻥튀기된 값이 아닐까? 만약 뻥튀기 해서 판매한다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는 그것도 사기라고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기는 당한 사람이 잘못이 아니죠. 사기 친 놈이 잘못입니다.
사실 알고보니 저 월 1,000만 원에는 내 노동력이 들어가지 않았던 것입니다. 알바를 굉장히 조금만 쓰면서 내가 1주일에 7일 12시간씩 일 한다면 최저시급으로만 따져도 400만 원 이상이 차이 나게 됩니다. 또한 저 1,000만 원에는 프랜차이즈와의 분배비율을 안 빼고 계산을 한다던가(편의점 창업 편에서 다루겠지만 편의점의 경우 '순이익'을 7:3 등으로 본사와 나누게 됩니다,.) 그 외에도 박리다매 형식으로 판매 후 배달앱 1위를 하고 프리미엄을 붙여서 판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홀 수익보다 배달 수익이 많다면 배달비 수수료, 포장용기 가격도 무시 못합니다.
이는 당연하게도 판매자와 구매자의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그 정보의 비대칭성을 이용하는건 현명한 것이 아니라 사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수자는 그 정보 비대칭성의 간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검색을 해보며 철저하게 사실을 파악해야 합니다.
총론
창업은 5년 안에 90%가 폐업할 정도로 리스크가 큽니다. 10%에 살아남는 것(수능 2등급 컷 정도) 그것이 중요합니다. 준비를 아무리 한다 할지라도 만족하지 못하고 준비를 많이 한다고 매출이 반드시 늘어나는것 만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창업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10% 안에 들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부업의 모든 것 > 프리랜서의 모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업 정보] 창업을 하기 위한 비용계산, 고정비용과 가변비용 등 (0) | 2023.07.09 |
---|---|
[창업 정보] 주휴수당 조건 및 적용 예시(Feat. 알바생을 고용해보자) (0) | 2023.07.07 |
[창업 추천] 요즘 부업은 이거! '풀오토' 지금 시작하세요! (0) | 2023.07.05 |
현금영수증 가맹점 가입(신청) 방법 (0) | 2023.07.04 |
개인사업자 사업자등록증 발급 방법(쿠팡파트너스, 네이버스토어, 해외직구대행 등) (0) | 2023.07.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