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재무제표란 무엇인가?

재무제표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무제표란 무엇인지 재무제표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재무제표란?

 

● 재무제표의 종류

○ 재무제표의 종류로는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주석과 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상장법인 등 외부 회계감사를 받는 회사는 현금흐름표 및 자본변동표가 추가됩니다.

 

 

● 종류별 정의

○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

- 결산기말 회사의 재정 상태를 보여줍니다. 자산, 부채, 자본으로 나타내며 '부채'는 타인의 돈을, '자본'은 본인 돈을 나타내고, '자산'은 이렇게 조달된 부채와 자본으로 운영한 결과를 나타냅니다.

 

○ 손익계산서

- 손익계산서는 결산기간 동안의 경영성적, 즉 회사의 모든 수입·지출 및 이들의 결과인 이익, 손실을 나타내줍니다. 또한 수입될 것과 지출될 것도 포함해서 보여주는데, 이는 *발생주의 회계에 의한 것입니다. 당기순이익은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연결해 주는 고리입니다.

* 발생주의 회계 : 현금이 실제 들어오고 나갈 때만 기록하는 현금주의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현금으로 들어오고 나갈 것이 확정된 시점에서 거래를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 주주의 몫인 잉여금에 대한 내용으로 예전부터 적립되어 온 이익잉여금과 당기에 발생한 당기순이익으로 주주들에게 배당은 얼마를 하고, 회사 내부에는 얼마를 적립할지 계획한 표입니다. 이는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됩니다.

 

○ 주석과 주기

- 주석은 재무제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말합니다.

EX) 회사 예금내역의 구성, 감가상각의 방법 

 

- 주기는 재무제표상에 특정 항목 옆에 괄호를 만들어 그 안에 내용을 설명합니다.

EX) 주당순이익이나 주당경상이익은 당기순이익 옆의 괄호 속에 그 수치를 표시합니다.

 

 

○ 현금흐름표

- 전기와 당기 사이에 대차대조표상 현금이 얼마나 증가되고 감소되었으며, 그 증감원인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 자본변동표

- 주주의 몫인 자본이 전기와 당기 사이에 얼마나 증감되었는지 보여줍니다. 즉 자본의 구성 항목인 자본금, 자본잉여금, 자본조정, 기타포괄손익누계, 이익잉여금 각각에 대해 변동사항을 보여줍니다.

 

 

2. 재무제표는 과연 만능일까?

 

● 재무제표의 한계

○ 재무제표의 수치는 객관적인 사실과 추정이 뒤섞여 있습니다. 

EX) 객관적인 사실 : 토지구입가격, 통장 잔고, 유가증권의 시장가격 등

       추정 : 대손상각비, 재고자산평가손실, 우발채무

 

- 추정은 합리적이긴 하지만 절대적인 사실이 아닌 주관이 개입된 것입니다. 따라서 평가자에 따라 금액 크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는 재무제표의 진실성이 떨어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또한 감가상각방법만 하더라도 정액법으로 선택하느냐 정률법으로 선택하느냐, 재고자산평가방법을 평균법으로 선택하느냐 선입선출법으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익의 크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3. 재무제표의 활용

 

● 재무제표는 실무자에서 경영자로 가는 수단

○ 재무제표는 회사의 살림살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나타낸 표입니다. 따라서 재무제표를 잘 분석할 수 있으면 돈 잘 버는 회사도 알 수 있고 위험한 회사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사업계획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으며, 작성한 사업계획을 보다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고 회사를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습니다.

 

 

● 주식투자를 성공하기 위한 재무제표

○ 투자할 때는 반드시 재무제표를 참조해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우리가 볼 수 있는 재무제표는 현재 시점이 아니라 과거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따라서 재무제표가 투자의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재무제표를 참고해서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회사들을 투자 가능한 대상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재무제표가 만들어지는 과정

 

○ 1단계 : 거래의 발생

- 거래가 발생하면 증빙을 갖추어야 합니다. 

 

○ 2단계 : 분개를 통해 분개장 작성

- 분개장은 복식부기원리에 따라 차변과 대변으로 나누어지고 계정과목, 내용, 금액을 전표에 기록합니다. 이때 차변의 합계는 대변의 합계와 항상 일치하는데, 이를 '거래의 이중성'이라 합니다.

 

○ 3단계 : 전기를 통해 총계정원장에 기입

- 거래를 전표에 작성한 후에는 장부상 계정과목별로 차변계정과 대변계정에 옮겨 적습니다. 이를 '전기'라고 합니다.

 

○ 4단계 : 결산을 통한 재무제표 작성

- 시산표를 작성하여 시산표상 모든 계정의 차변합계와 대변합계를 일치시켜야 합니다. 이를 '대차평균의 원리'라고 합니다.

- 결산수정분개를 실행합니다. 선급ㆍ미지급비용 정리와 선수ㆍ미수수익의 정리, 재고조사, 유형ㆍ무형자산의 감가상각, 퇴직급여충당금의 설정 등이 있습니다.

- 수정 전 시산표에서 결산수정사항을 반영한 수정 후 시산표를 작성합니다.

- 수정 후 시산표를 기초로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등 재무제표를 작성합니다.

 

○ 5단계 : 장부의 마감

- 재무제표를 작성한 후에는 기존에 작성된 장부를 마감합니다. 총계정 원장상 수익ㆍ비용계정을 먼저 마감하고, 자산ㆍ부채ㆍ자본계정을 나중에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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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원앤원북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재무제표 이야기 - 이종민 지음